산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다면, 산악교실을 놓치면 안 된다. 8세부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우리나라 산과 식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체험 중 가장 특별한 프로그램은 고산 체험이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백두산, 한라산 등 높은 산에서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를 경험하는 체험으로, 해발 3000m와 5000m 환경을 만들어 러닝머신을 걷는다. 고도가 높을수록 공기 중의 산소가 희박해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고산 체험은 자신의 신체가 고도에 따라 반응하는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10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으며,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예약하기가 번거롭다면,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영유아를 위한 암벽체험인 ‘트랙맨’이다. 2m 정도의 인공 암벽으로,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암벽을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트랙이 자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큰 어려움 없이 체험할 수 있다. 또 등산장비에 대해 살펴보고 직접 색을 칠하며 등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활동지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심심할 틈이 없다.